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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프리칸사파리, 아이랑 후쿠오카 여행, 유후인, 벳부 여행 추천지

by the-nang 2024.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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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휴가에 여름에는 가지 말아야한다는 일본에 갔었다. 섬나라라 습도가 높기때문에 비슷한 온도도 더 험하게 느껴지기때문인데, 가까운 일본을 여행지에서 포기하지 못해서 결국 다녀왔다.

우리 부부에게는 두 번째 여행인 후쿠오카에 다녀왔는데, 하카타 시내에서 3박, 유후인에서 1박을 했다. 다른건 나중에 포스팅하기로 하고, 사실상 이번 여행에 가장 큰 목적은 바로 "아프리칸사파리" 방문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그야말로 산 속 초원에 동물들이 풀어헤쳐져있고 그 사이를 차를 타고 지나갈 수 있는 곳이라기에 아이들과 함께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아프리칸사파리

 

https://maps.app.goo.gl/XReszqYKZ44Q7xvf6


 

아프리칸 사파리 · 일본 〒872-0722 Oita, Usa, Ajimumachi Minamihata, 2−1755-1

★★★★☆ · 야생 및 사파리 공원

www.google.com


우선 아프리칸사파리는 유후인보다는 벳부에 가까이 위치해있다. 우리는 하카타로 들어갔기 때문에 하카타에서 렌트를 해서 유후인까지  가서 료칸에서 1박한 뒤 다음날 아프리칸 사파리를 보고 다시 하카타로 돌아오는 경로를 짰다.

하카타 -> 유후인 -> 아프리칸사파리 -> 하카타

이런식이다. 그런데 네비의 문제였는지, 길이 달라서인지, 하카타에서 유후인까지는 차로 1시간 조금 넘게 걸려서 수월하게 갔는데, 아프리칸사파리에서 하카타까지는 2시간 반쯤 걸린것 같다.

여기서 한 가지 팁, 일본의 휴게소는 SA(Service Area)와 PA(Parking Area)로 나뉘는데, SA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식당이 있는 휴게소이고 PA는 세븐일레븐이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는 쉼터 수준의 휴게소이다.


그래서 도착한 아프리칸사파리! 이 곳에 꼭 가보고싶었던 이유는 자연 속 동물들을 보는 것도 그렇지만, 타고간 차량을 그대로 타고 들어갈 수 있는 사파리여서이다!! 아이들이 아직 어리다면 차안에서 간식도 먹으면서 맘껏 소리지르면서 동물을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보통의 사파리같은 사파리 차량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렌트한 차를 타고 그대로 들어갔다. 심지어 매표소도 드라이브스루임! ㅎㅎ

동물은 사자, 호랑이도 있고, 코끼리, 기린, 물소 등등 아주 다양하다. 진짜 아프리카 초원이라도 온 것 같은 규모! 단, 사자나 호랑이 등 육식의 공격성이 있는 동물들은 별도의 구역으로 나눠져있고, 초식동물들은 조금 어우러져 있다.




차를 타고 그대로 동물 옆을 지나가는 것이라서 혹시 공격을 받지 않을까 싶기도한데, 얼룩말 무늬를 한 관리차량들이 사자가 일반 차량에 접근하려고 하면 "드릉드릉" 시동소리를 높이며 위협을 해주기 때문에 괜찮은 것 같다. 특히 과격한 동물들은 자극하지 않도록 들어가기 전에 주의를 받기도하고 그런 구역에서는 창문을 여는 등의 행위도 금지된다.

또 하나의 팁이라면, 사파리는 몇바퀴고 자유롭게 돌아볼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2바퀴를 구경할 수도 있었는데 워낙 넓어서 초반에 놀라움이 뒤로갈수록 약간 사그라드는 것을 실시간으로 느낄 수 있다. ㅎㅎ

사파리 주차장에는 식당과 기념품샵, 그리고 캥거루존이 있어서 먹이주기도 체험할 수 있는데, 정말 우락부락한 캥거루들이 있어서 우리 막내딸은 우앙~~하고 울음을 터트렸다 ㅋㅋㅋ


후쿠오카로 렌트 여행을 하실 계획이 있는 가족들에게 매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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