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6 - [Life is/to World] - [후쿠오카/유후인] 가족 료칸 추천, '쿠츠로기노야도 나나카와'
[후쿠오카/유후인] 가족 료칸 추천, '쿠츠로기노야도 나나카와'
올 여름 후쿠오카 여행에서 방문한 료칸을 추천해보려고 한다.유후인은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 료칸으로 유명한 마을인 만큼 지난번에도 이번에도 료칸에 숙박했다. 다만, 지난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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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후쿠오카/유후인 료칸 추천에 이어, 올해 여름에 후쿠오카에 방문하면서 좋았던 맛집을 추천하려고 한다.
일본에 갈 때면 꼭 와규를 먹고 온다.
와규는 특유의 기름기때문에 많이 먹기는 좀 물리는 맛이 있지만, 한 입 먹었을때 입에 퍼지는 풍미가 좋기 때문에 끼니 중 한번은 먹어볼만하다. 특히, 가격도 우리나라에서 와규 먹는 가격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고, 지금 엔화도 좋기 때문에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한번은 와규 집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꽤 여러 곳에 지점이 있는 야키니쿠집이었는데, 바로 '야키니쿠 바쿠로'이다.
하카타 역에서 10분정도 걸어가면 캐널시티 바로 옆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캐널시티와 함께 방문하는 것도 추천한다.
우리는 하카타역과 캐널시티의 중간쯤에 위치한 '더 블러썸 하카타 프리미어' 호텔에 묵었기 때문에 아주 가까웠다.
Google Map : https://maps.app.goo.gl/bNLAJLiBe76c7Q3ZA
야키니쿠 바쿠로 하카타점 · 1 Chome-1-9-202 Sumiyoshi, Hakata Ward, Fukuoka, 812-0018 일본
★★★★☆ · 야키니쿠 전문식당
www.google.com
반드시 예약을 해야 먹을 수 있다는 리뷰를 많이 봤었는데, 우리는 아이들이 있어서 조금 이른 저녁 시간(5:30분 정도) 에 방문했더니 한 자리가 있어서 바로 먹을 수 있었다. 다만, 최근 리뷰를 보면 예약을 안하면 어렵다는 한국어 안내가 놓여있었다고 하니 꼭 이 곳에서 와규를 맛보고 싶다면 구글로 예약하고 가는 편이 안전하겠다. 우리는 뒤에 예약이 잡혀있는 테이블이어서 1시간 반 안에 식사가 가능하겠냐고 점원이 물었는데, 충분히 가능할 시간이라서 먹고 올 수 있었다.
실내 모습은 가운데 오픈 키친을 두고 주변에 바 테이블이 둘러져 있고, 4인용 입식 테이블이 두개 놓여져 있다. 그게 전부일줄 알았는데, 안쪽으로 들어가면 신발을 벗고 들어가게 되어있고 오픈도어형태의 룸에 좌식 테이블이 꽤 여러개가 위치해 있었다. 좌식이지만 다리가 아래로 빠지는 구멍이 있기 때문에 아빠다리가 힘든 분들도 괜찮을 것 같다. 다만, 아기용 의자가 필요한 분들은 홀에 있는 입식용 테이블쪽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경쟁이 좀 치열할 듯 하다. 우리는 아이들이 어느정도 통제가 되는 나이이기 때문에 좌식 테이블도 상관 없었고, 오히려 오픈도어이지만 룸 형태를 띄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우리는 구이용 야채모듬 (880엔)과, 특수부위 구이 모듬 (500g, 8,800엔), 아이들이 먹을 공깃밥 2개와 생맥주를 시켰었다.
역시 시작은 '나마비루' ㅎㅎ 시원한 생맥주를 한모금 마시면서 기다렸는데, 특수부위 구이 모듬은 500g이 3~4인분이라고 써져 있었지만 사실 500g의 양은 그다지 많지 않을거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아이들은 밥과 함께, 어른들은 맥주와 함께 먹어서 그런지 적당히 물리지 않을 정도로 먹을 수 있었다.
다만, 와규의 맛이라는 것이 고기의 질이 괜찮다면 다 비슷하기 때문에, 반드시 이 집에 와야할 메뉴가 있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요새 한국인들이 리뷰를 많이 올려서 한국인의 방문이 꽤 많은 것 같은데, 예약을 하면서까지 방문할만한 정도는 아닐 수도 있겠다. (여행 중에 어딘가에 예약을 해두면 그 스케쥴에 맞춰야하기 때문에 부담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주의) 또, 가족 중심의 식당도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을 때 아주 좋은 컨디션은 아닐 수 있을 것 같다. 위치적으로 캐널시티를 들렀을 때 먹어봄직 하지만, 캐널시티 내부에도 식당이 많기 때문에 꼭 이곳에서만 식사를 하라고 할 수는 없겠다. 나쁜점도 딱히 없지만 오래 기다리거나 예약을 하면서까지 먹어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글쎄..
그래서 나의 총평은 ★★★☆ 별 세개 반 정도!
먹느라 사진은 별로 없어서 한참 먹는 중에 찍었던 건배하는 사진으로 대신!
구글 맵에도 메뉴 사진이 많기 때문에 사진은 참고하시고, 좋은 여행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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